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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통일부, 접경지역 자연자원 활용한 지속가능발전 모색

2026. 08. 14.박은택 기자조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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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경)은 통일부와 공동으로 8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접경지역 17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접경지역 생물다양성 기반 지속가능발전 협력 워크숍’을 개최하고 자연자원을 활용한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연자원의 보전에서 지역의 미래로’를 주제로 접경지역이 보유한 생태·문화·역사자원의 가치를 공유하고,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등 지역 현안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5년간 추진해 온 접경지역 생태·문화·역사자원 조사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과 지질공원 운영사례, 양구지역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 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한 지역 특색을 지닌 식물자원을 발굴해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이 함께 보전·증식·활용하는 ‘식물거버넌스 프로젝트’ 운영사례를 소개했으며, 통일부는 접경지역 관련 정책과 향후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접경지역 17개 시·군이 지역별 자연자원 보전과 활용 과정에서 겪는 현안과 정책 수요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특화 식물자원 활용을 비롯해 훼손지 생태복원, 환경교육, 생태관광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연구·교육·시범사업과 지속적인 실무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지역별 현안과 협력 수요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통일부 및 접경지역 17개 시·군과 협력을 이어가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최경 국립수목원장은 “접경지역의 자연자원은 보전해야 할 국가적 자산인 동시에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중요한 기반”이라며 “25년간 축적해 온 국립수목원의 연구성과와 각 지역의 현장 수요를 연결해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진석 통일부 평화교류실장은 “접경지역의 자연·생태자원을 보전하고 협력하는 것은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평화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환경·생태 분야에서 시작된 협력이 향후 다양한 교류와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통일부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