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속보

산림속보

산림 분야 주요 이슈와 최신 동향

산림청, 산불진화대원 안전장비 7종 현장 실증 돌입

2026. 05. 28.김가영 기자조회 9

사진1._산림청은_남부지방산림청_산불진화대원을_대상으로_산불진화장비_시제품을_보급하고_기념_사진을_촬영하고_있다.jpg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대형산불 발생 시 산불진화대원의 안전 확보와 진화 효율성 강화를 위해 개발한 맞춤형 산불진화 장비 7종에 대한 현장 실증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대형산불 연구개발(R&D)을 통해 제작한 장비 300세트를 강원과 경·남북권역 산불진화대원 50명에게 보급하고, 지난 26일부터 약 한 달간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산불이 대형화되면서 전국 1만여 명의 산불진화대원 보호와 장비 개선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산림청은 2025년 긴급 편성된 추가경정예산 R&D 사업을 통해 현장 대원들이 직접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1년 만에 핵심 장비 7종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에 실증에 들어간 장비는 현장 안전성과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주요 장비는 △내열성 진화장갑 △김서림 방지 고글 △초미세 연기입자 차단 마스크 △반자동 팽창형 방열 피난포 등 고온·고열과 유해 연기로부터 대원을 보호하는 안전장비와 △진화 호스 꼬임 최소화 기술 △다기능 불갈퀴 △잔불 제거용 진화 약제 등 진화 효율성을 높이는 장비와 기술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연구개발은 산림청 공중진화대원과 특수진화대원 등이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추진됐다. 연구 초기부터 실제 사용자인 진화대원들이 장비를 현장에서 시험하고 개선 의견을 반영하면서 현장 적용성과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산림청은 이번 현장 실증 결과를 토대로 장비 성능과 활용성을 보완해 산불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불진화대원의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가치”라며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지속 강화하고, 험준한 산지에서도 진화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과학기술 기반의 산불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2._산림청은_동부지방산림청_산불진화대원을_대상으로_산불진화장비_시제품을_보급하고_기념_사진을_촬영하고_있다.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