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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 국제협력으로 다음 10년 준비

2026. 10. 01.박은택 기자조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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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안병기)은 분원인 DMZ자생식물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10월 1일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년간 축적한 DMZ 식물 연구성과를 돌아보고, 이를 분쟁·접경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평화협력으로 확장하기 위한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은식 산림청장의 환영사와 김남중 통일부 차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축사도 이어졌다.


국립수목원은 그동안 DMZ자생식물원을 중심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DMZ와 접경지역의 식물을 조사하고, 보전이 필요한 식물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훼손된 지역에 자생식물을 다시 정착시키기 위한 복원 연구를 지속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연구성과를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축적된 식물 정보와 복원 기술을 현장에 보다 폭넓게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DMZ와 접경지역에서 축적한 연구와 복원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분쟁·접경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복원을 위한 국제협력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향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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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국,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유엔환경계획(UNEP)을 비롯해 독일과 미국의 전문가들도 참석해 각국의 초국경 생태계 보전, 환경복원, 자연교육 경험을 공유했다. 발표와 토론에서는 과학적 연구성과를 실제 현장의 보전과 복원으로 연결하고, 지역과 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국내 토론에서는 국제사례와 DMZ자생식물원이 지난 10년간 축적한 연구성과를 앞으로의 10년에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생태적 연결성을 지키기 위한 연구와 훼손지 복원,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의 참여, 장기적인 남북 환경협력을 위한 준비 등이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특히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 이현성 주무관이 특별 참석해 북한의 식물과 산림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관련 논의에 현장과 실무의 관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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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제기구와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DMZ자생식물원을 분쟁·접경지역의 생물다양성 연구와 복원, 평화협력을 연결하는 국제협력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지난 10년이 경계의 땅에서 생명을 발견하고 지키기 위한 과학적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그 성과를 세계와 나누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DMZ자생식물원이 자연을 매개로 한 한반도 평화협력의 기반이자, 분쟁·접경지역의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해 함께 배우고 협력하는 국제협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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