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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전국 협력망 통해 희귀·특산식물 454종 보전 강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사업」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 기반의 희귀·특산식물 현지외 보전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사업」은 우리나라 자생 희귀·특산식물의 안정적인 보전을 위해 자생지 조사, 식물자원 수집, 증식기술 개발, 현지외 보전, 이력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림청이 총괄하고 국립수목원이 주관하며, 국·공·사립 수목원과 식물원,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국가 단위 보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국립수목원은 천리포수목원을 비롯한 전국 31개 보전기관과 협력해 희귀·특산식물 454종을 현지외 보전하고 있다. 희귀·특산식물은 개체 수가 적거나 제한된 지역에 분포하는 경우가 많아 기후변화와 자생지 환경 변화에 취약한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자원으로 평가된다.
국립수목원은 권역별 자생지 조사와 개체군 모니터링을 통해 분포 정보를 확보하고 있으며, 수집된 식물자원을 기반으로 종별 특성에 맞는 증식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목원·식물원 등 보전기관을 활용한 현지외 보전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희귀·특산식물 조사·수집·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중복보전을 위한 증식, 보전기관 보유식물 이력관리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생지 보전과 함께 과학적 기반의 복원 및 활용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현탁 산림생물보전연구과장은 “희귀·특산식물 보전은 특정 기관만의 역할이 아니라 전국 수목원·식물원과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해야 하는 국가적 과제”라며 “조사·수집·증식·이력관리·협력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산림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 주권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