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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목원서 체험형 생태교육 운영…현장학습 명소로 주목

2026. 06. 12.김가영 기자조회 2

사진1.산림청은 다채로운 국내 수목원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추천했다(제이드가든의 꿀벌원정대).JPG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학교 현장체험학습 활성화에 맞춰 전국 주요 수목원에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수목원은 식물자원의 수집과 증식, 보전, 전시, 생태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시설로 전국에 국립·공립·사립수목원 7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희귀·멸종위기 식물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계절마다 변화하는 식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 관람과 식물 해설을 넘어 생태 탐구와 정원 체험, 식물 소재 만들기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학생들의 현장학습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생태 탐구·관찰 프로그램으로는 제주 서귀포시의 상효원이 운영하는 ‘상효원 숲학교’가 대표적이다. 전문 해설사의 생태 해설과 함께 레진 아트, 반려식물 심기 등 오감 체험을 제공한다.


경기도 성남시의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습지 생태계와 멸종위기식물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울산광역시의 울산테마식물수목원에서는 식충식물 관찰과 나무 공예 체험 등을 진행한다.


식물을 활용한 만들기와 정원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경북 포항시의 기청산식물원은 약용식물을 활용한 향낭·비누 만들기와 ‘나를 닮은 나무’ 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 가평군의 아침고요수목원은 정원 해설과 테라리움 제작, 다육이끼볼 만들기 등 다양한 정원 가꾸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충남 태안군의 천리포수목원은 압화 액자 만들기와 식물 채집 활동을 운영하며,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의 제이드가든은 꿀벌·다람쥐 원정대와 블루베리 재배 체험 등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별 운영 일정과 참가 방법은 각 수목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현수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수목원은 식물과 생태를 직접 보고 만지며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자연 교실”이라며 “현장체험학습은 물론 주말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배우고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2.산림청은 다채로운 국내 수목원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추천했다(천리포 수목원의 풀꽃 탐험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