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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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분야 주요 이슈와 최신 동향

FAO 산림위원회서 한국 산불관리 정책·기술 국제사회에 공유

2026. 10. 06.김가영 기자조회 3

사진2.산림청은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제28차 FAO 산림위원회(COFO 28) 및 제10차 세계산림주간’에 참석했다.jpg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본부에서 열린 ‘제28차 FAO 산림위원회(COFO 28) 및 제10차 세계산림주간’에 참석해 산불, 산림경관복원, 도시숲 등 주요 산림 의제에 대한 논의에 참여했다.


‘식량, 회복력, 번영을 위한 산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산림청 대표단은 본회의 발언을 통해 산불 예방부터 진화와 복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산불관리(IFM)’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FAO 협력사업인 ‘통합산림위험관리 메커니즘(AFFIRM)’을 통해 재난취약국의 산불 정책과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프랑스 및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교관 훈련 등 정책·기술 협력을 추진하며 국제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림녹화와 산림복원 성과도 국제사회에 소개했다. 2025년 4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산림녹화 성공 사례와 FAO-유엔환경계획(UNEP)의 ‘세계 복원 플래그십’으로 선정된 울진 산불피해지 생태복원 성과를 발표했으며, ‘도시숲법’을 기반으로 한 녹색인프라 정책도 공유했다. 아울러 산림경관복원 부대행사를 열어 2014년부터 FAO와 추진해 온 ‘산림경관복원 메커니즘(FLRM)’ 사업의 기술 협력 성과와 글로벌 산림 회복력 강화에 대한 기여를 소개했다.


특히 9월 29일에는 FAO, 캐나다, 산림과 기후 리더 파트너십(FCLP) 등과 함께 ‘산불 고위급 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미국 산림청장을 비롯한 각국 장·차관급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은 ‘산림재난방지법’에 기반한 통합적 산불 대응 정책과 법체계를 소개하고 과학에 기반한 산불관리와 국제적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1.산림청은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제28차 FAO 산림위원회(COFO 28) 및 제10차 세계산림주간’에 참석했다.jpg

 

이와 함께 브라질, 튀르키예와 공동으로 수립한 ‘통합산불관리 행동계획(IFM Action Plan)’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한 브리핑 회의도 개최했다. FAO와 UNEP을 비롯해 미국, 독일, 캐나다, 브라질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산불관리 허브’ 운영위원회에서는 한국의 산불 대응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향후 허브 운영방안 마련에도 참여했다. 글로벌 산불관리 허브는 FAO와 UNEP이 주도하는 국제 산불 대응 플랫폼으로, 한국은 설립 단계부터 참여해 국제사회의 산불 대응 및 관리 역량 강화에 협력하고 있다.


이현주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직무대리는 “이번 FAO 산림위원회는 대형화되는 산불재난과 기후위기에 맞서 한국의 선진 산림재난 관리 기술을 국제사회에 적극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FAO 및 주요 협력국들과 긴밀히 연대해 글로벌 산림 회복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행동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