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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트레일 512km 시범개통…가을 숲길 백패킹 즐긴다

2026. 10. 01.김가영 기자조회 8

사진1. 동서트레일 대국민 시범개통 포스터 앞면.jpg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10월 1일부터 두 달간 동서트레일 32개 구간, 총 512km를 먼저 개방하는 ‘대국민 시범개통’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경상북도 울진군까지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총 849km 규모의 국내 최초 백패킹 장거리 숲길이다. 이번 시범개통은 전 구간이 완성되기 전에 국민이 직접 길을 걸으며 이용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노선과 시설을 보완하는 과정이다. 이용객 후기는 향후 노선 정비와 대피소 운영 등에 반영해 트레일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범개통에서는 길 위의 대피소 30곳에서 ‘숲에서 보내는 하룻밤’을 경험할 수 있다. 백패킹을 위한 대피소 예약은 9월 29일부터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동서트레일에서는 서해 갯벌과 내포의 옛길부터 백두대간의 깊은 숲과 울진 금강소나무숲까지 구간마다 서로 다른 자연경관을 만날 수 있다. 시범개통 기간에는 크고 작은 백패킹 행사도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산림청은 시범개통 기간 대피소 안전관리와 이용객 편의를 강화하는 한편, 올해 안에 동서트레일 849km 전 구간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시범개통을 통해 수렴한 국민 의견을 반영해 2027년 10월 전 구간을 개통하고, 동서트레일을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장거리 트레일로 육성할 방침이다.


조영희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가을 숲이 가장 아름다운 지금, 동서트레일에서 숲속의 하룻밤을 먼저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발걸음과 목소리가 모여 세계적인 장거리 숲길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2. 동서트레일 대국민 시범개통 포스터 뒷면.jpg